안 사면 100% 할인이니까
지름 알고리즘 http://t.co/ahv2PrTQjB
— 지름신 (@Girum_bot) March 17, 2014
뭐뭐 카드에는 무슨 혜택이 있고 뭔 그런 게 좋다더라,
뭐뭐 할인 쿠폰이 있는데 어딜 가서 뭘 살까, 싶으면
그거 돈 써서 뭐할건데- 안 사면 100% 할인인데-
뭔가, 만족스러운 이유를 찾을 때까지
온갖 지름을 방어해 왔습니다.
덕분에 변변히 여행 같은 걸 해본 적이 없었죠,
여행은 이유가 어딨어 그냥 가는거지, 그런 거니까.
연쇄할인마 피치항공의 농간에도 Channel J의 유혹에도
저는 제 지갑을 저장할 수 있었습니다.
"하코야?"
페북에서 "맥도날드 이론" 이란게 공유되고 있던데 재미있었다. "점심 뭐먹지?" 하고 친구들과 고민할 때, "맥도날드 가자"라고 하면, 순간 전원이 대안을 차례로 내게된다는 것. "예상범위중 최저의 대안"을 제시함으로써 논의를 활성화 할 수있다고.
— 카피카피페 (@copipe_TS) 2014년 2월 25일
점심을 정하는 건 언제나 고통입니다.
제가 일하는 회사도 그렇습니다.
이 번뇌의 시간에 누군가 "하코야 갈까?"를 외칩니다.
하코야 이론이 작용합니다.
모든 사람들의 미간이 찌푸려집니다,
이젠 그만 좀 가자는 표정입니다.
그렇게 그대로 하코야를 갑니다...
도대체가 틀려먹은 이론입니다.
그러니까 농담이었습니다
소오름
— 하상욱 (@TYPE4GRAPHIC) February 16, 2014
피치항공의 정기 한정 할인의 시작이
촌각을 다투며 다가오고
여러가지 일로 지쳐 있는 이 시점에
여행을 가고는 싶은데 어떻게 할까,
그냥 가면 뭔가 만족스럽지 않아,
무슨 컨퍼런스가 있나, 아니면 일을 하러 갈까,
뭔가 좀 쓸만한 명분을
이렇게 저렇게 생각하던 차에
@Premist의 자취방에서 문득
"그러고보니까 하코야 라멘 이름이 다 지역 이름이잖아요"
"거기 메뉴로 있는 지역 돌면서 라멘 먹을까요? ㅋㅋㅋ"

하하하
하하
하
어?
나는 진지하다
A:뭐야? 저 자식 완전히 똘아이 아냐?
B:아니야.
— 김성모_봇 (@Kimsungmo_bot) March 20, 2014

지도에 올려보니 생각보다 그럴 듯합니다.
제 정신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.
당장 항공편을 생각해 봅니다.
피치항공은 인천과 오사카만을 이어줍니다만
오사카에서는 국내선으로 어디든지 저렴하게 갈 수 있으니!

이건 아무래도 아닌 것 같습니다.
출발지와 도착지를 다르게 하면 다른 항공편 가격이 나쁘니
아무래도 어렵겠다 안되겠다 싶었습니다만...
티웨이가 잘못했네

대체 왜 귀국 운임이 11900원이었던 겁니까.
애초에 다구간 여정 옵션은 왜 있는 겁니까.
삿포로로 출국해서 후쿠오카로 입국해도 20만원이라니.
이 가격에 살 수 있는 날짜를 쫓아
어느새 일정은 2주에서 3주로 늘어나 있었고
남은 좌석이 3석에서 2석으로 떨어지는 걸 본 순간
결제는 이미 완료된 후였습니다.
만족스러운 명분과 빠른 지름.
그리고 다가오는...
철커덕 철커덕
이동 거리가 거리니 만큼 JR패스를 생각해 봤습니다.
모든 JR 열차 3주 연속에 79600엔,
호텔 값이 나와버렸습니다. 그런데,
@rannim @kid1ng 일주일 이상 가면 청춘18 티켓
— 튜비 어린이 (@tubbieskjm) February 13, 2014
청춘18티켓은 비연속 5일에 11500엔,
같은 종류의 홋카이도&JR동일본티켓은 연속 7일에 10000엔.
다만 신칸센 등 고속 열차를 못 타고 보통 열차로만 다녀야 합니다.
본격 1호선으로 부산 가는 셈입니다.
도쿄에서 오사카까지 9시간 반이 걸립니다.
저는 철덕이 아닙니다.
그래서 둘 다 사기로 했습니다.
진짜 갑니다
할 수 있다! 하면 된다! 해보자! 긍정&도전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RT @luckyyourheaven: @kimmoonsoo1 단순한 보조금 지원정책 말고 한국 농업계가 fta 틈사이에서 살아나려면 어떤 대책이 있을까요?
— 김문수 (@kimmoonsoo1) October 31, 2011
한번, 해봅니다.


당신의 상표권을 존중합니다...
그나저나 아직 일정 다 못 짰는데
갈만한 곳 추천 받아요.